[Culture] Colorado Ballet, Cinderella ‘행복의 춤’
Colorado Ballet, 오는 19일 까지 Ellie Caulkins Opera House에서 'Cinderella' 공연
(Denver = Wongeol Jeong) 초봄의 따뜻한 저녁이었다.
미풍을 타고 봄 내음이 흘러왔다. 따뜻한 바람을 따라, 내 마음에도 봄이 오고 있었다.
Colorado Ballet는 ‘Cinderella’를 공연했다. Ellie Caulkins Opera House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. Colorado Ballet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.
공연은 신데렐라와 계모, 그리고 두 명의 새 언니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.
Colorado Ballet는 이 장면을,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었다. 동화책에서 읽었던 때의 슬픈 느낌과는 많이 달랐다. 신데렐라의 새 언니들이 등장할 때 마다,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리고 있었다.
공연의 줄거리는 동화 ‘신데렐라’와 많이 다르지 않았다. 다른 점이 있다면, 두 명의 새 언니를 굉장히 코믹하게 그려냈다는 점이다.
이 공연에서 Dana Benton과 Yosvani Ramos의 연기력과 춤 선이 돋보였다.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는 혼신을 다해 무대 위에서 ‘신데렐라’를 그려내고 있었다.
특히 마지막, 왕자와 신데렐라가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압권이었다.
마치 두 마리의 백조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춤이,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었다.
신데렐라와 왕자의 행복이, 보는 이에게로 흘러들어오고 있었다.
그리고...
봄이 오고 있었다.
Sergei Prokofiev가 작곡한 이 발레극은, Ben Stevenson이 안무했다.
Colorado Ballet의 Cinderella는 오는 19일 까지 Ellie Caulkins Opera House에서 공연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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